글쓰기
경험을 통해 배우는 세상
자유인。
2021. 8. 27. 16:06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만 해도
다들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얼마씩 하는지 알지 못했다.
내가 찾아가야 할 자리라면 그저
나의 기준에 맞추어 내기만 했을 뿐.
어머니 장례를 치르면서, 아버지 장례를 치르면서
비로소 그 실체를 처음으로 알 수 있었다.
아이들 혼사를 치르고 난 뒤엔 더 명확히 알게 되었다.
나와 그들의 관계가 어떠했는지,
그들이 나에게 어떤 사람들이었는지도.
경험하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
아무리 책을 통해 배웠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