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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폭설 쏟아지던 날

자유인。 2021. 1. 7. 08:42

 

 

 

어제 퇴근 무렵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이 밤새 이어졌다.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눈다운 눈이 내린 셈이다.

 

일찌감치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승강장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사무실 주변에는 폭설을 이기지 못하고

길가에 방치된 차들이 즐비했다.

 

극심한 도로 정체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 운전자들이

길에다 차를 세워 둔 채 귀가를 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조금만 퇴근이 늦었더라면

같은 신세가 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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