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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우리에게

자유인。 2018. 4. 19. 14:43




일주일에 한 번씩 가는 학교 강의.

본업을 떠나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이들과 만나면서,

오랫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공부를 

다시금 되새김하는 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 되었다. 


한 해 정도만 하고 말 줄 알았었는데

어느덧 다섯 해를 맞이하고 있다.

시간 참 빠르다.


대학 졸업반 시절,

서울 어느 중학교에서 한 달 간 교생실습을 하면서

'교단에 서기엔 아직 인격적으로 수양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 길을 포기했었다.  


세월이 흘러 

'만약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제는 충분히 감당할 자신이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우연히 기회가 찾아왔고,


어설프기만 했던 첫해를 지나,

해를 거듭하는 사이 조금씩 방법론을 터득하기 시작했다. 

강약도, 완급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을 만큼.


미처 모르는 사이

세월은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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