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꿩 먹고 알 먹고 본문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침마다 운동을 생활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운동을 생활화한다는 건
자신의 생활 전반을 통제해야 한다는 의미와 다름 아니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시시각각 손을 뻗치는 악마의 유혹을 뿌리쳐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운동이란 걷기이다.
갇힌 데서 하는 운동은 체질에 맞지 않아 자연을 보며
즐길 수 있는 형태를 즐기는 편이다.
집 바로 앞에 넓은 공원이 있지만
사람이 몰리는 데다 같은 장소를 쳇바퀴 돌 듯하는 단조로움이 싫어
나만의 코스를 지속적으로 개척하며 걷고 있다.
그러기에 내가 걷는 코스는 그날그날 다르다.
최근 가보지 못한 새로운 코스를 발견했다.
집에서 멀지 않으면서 산길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숲까지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내 주위의 환경이 아무리 좋은들
활용하지 못하면 '부뚜막의 소금'과 무엇이 다르랴.
건강도 챙기고 동네 답사까지 겸하는
나의 아침 운동 나들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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