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왜 전(前) 대표일까? 본문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서 의문을 가지는 것이 하나 있다.
현재의 직업을 갖고 있음에도 왜 굳이
전前이라는 불필요한 접두어를 붙여 부를까, 하는 점이다.
예를 들어 OOO 前 대표, OOO 前 교수.. 하는 식이다.
OOO 의원, OOO 작가 등으로 부를 수 있음에도 말이다.
호칭도 맞지 않는 데다 발음하기도 이만저만 불편이 아니다.
때로는 OOO 前 대표, OOO 前 교수라 불렀다가
또 때로는 현직인 양 OOO 대표, OOO 교수라 혼용하는 일이 허다하다.
물론 그들이 갖고 있는 마땅한 직함이 없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본인들이 전임 자리를 떠난 지
오래 되었을 뿐더러 현재 별도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그냥 OOO 의원, OOO 작가라 부르면
자칫 그들의 격을 떨어뜨린다는 생각의 발로일까?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언론의 생각은 그것을 좇아가지 못하고
여전히 과거에 머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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