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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내가 사랑하는 맛집 - 경동시장 <안동집>
인간이 사는 동안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있을까? 부득이한 사정으로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어쩌면 사는 의미를 상실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바야흐로 음식 천국이다. 너도나도 '내가 만든 음식이 전국 제일'이라거나, '전국 O 대 맛집'이라며 방문객들을 유혹하기 바쁘다. 그럼에도 나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을 만나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나를 흥분시키는 음식은 따로 있다. 바로 배추전이다. 오랜 성장기를 함께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애석하게도 시중에서 배추전을 파는 가게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잘 없다.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배추전 맛집은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 내에 있는 . 이 집을 알게 된 건 2년 전 어느 유명..
서울 음식점
2025. 2. 3. 0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