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그 심정 다 알 순 없지만 본문

'천만 배우'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진실이 무엇인지 여기서 굳이 논할 필요는 없다.
대중은 그저 보도를 통해서 접하는 내용 이외에는 달리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당사자도 당사자이지만,
뒤에 남은 가족들을 생각하게 된다.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하면서도,
남겨진 이들이 받을 충격을 생각하면 차마 그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 싶은 안타까움이 더 앞선다.
몸이 아파 그랬다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라도 있겠지만,
이런 일은 워낙 급작스러워 그럴 여유조차 없다.
이런 것과는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지만,
나는 성장기에 받은 마음의 상처로 나이가 든 지금까지도 종종 악몽을 꾸곤 한다.
스스로도 통제할 수 없는 기억들이 꿈속에서 나를 괴롭힌다.
고인의 가족들은 그보다 더하지 않을까.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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