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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행

수려한 자연 경관 속에 자리한 <호암미술관>

자유인。 2015. 1. 8. 06:54

언젠가 방송에서 호암미술관에 관한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가을쯤이었는데,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미술관도 미술관이지만, 주변 경관이 더없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기에 그만일 듯해서였습니다. 

 

새해 휴일을 틈타 가족끼리 길을 나섰습니다.

에버랜드 길을 들어서고 나서도 한참을 돌고 돌아 ~ 정말 넓더군요.

 

그런데 이게 웬일 ~

잔뜩 기대감을 안고 정문에 다다를 즈음 저 멀리서 경비원이 차를 돌리라는 수신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 그날이 공교롭게도 휴무였던 것입니다.

 

 

정문을 향해 가는 길 ~ 이 녀석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공작새(?)인가요? ~ 자유인은 이 분야에 문외한이라 혹시 아시는 분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가 달리는데도 꼼짝 않고 길을 막아서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우리를 탈출한 녀석인 줄 알았습니다.

 

 

 

 

정문을 지키는 경비원에게 웬 공작새가 우리를 탈출해 차도를 서성이고 있다 했더니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야생에서 서식하는 녀석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얼마나 사람 손을 탔던지 차도 사람도 전혀 겁을 내지 않고 오히려 점점 가까이 다가섭니다.

 

 

 

 

자신의 아름다운 미모를 좀 더 제대로 찍으라며 포즈까지 취해 줍니다.

 

 

 

 

보아 하니 먹을 거 있으면 좀 내놓으라는 표정인 듯도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 야생에서 서식하는 종류는 아닌 듯한데

어떤 연유로 저렇게 차도를 서성이는지 궁금합니다.

 

 

 

 

봄이나 가을쯤 오면 제대로 된 풍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문을 돌아 나가려는데 이 녀석 또 가까이 다가섭니다.

 

 

 

 

들어올 떈 한쪽 모습만 찍었으니까 이번엔 다른쪽 모습도 찍으라며 ~ 녀석 정말 기특하네요.

See you later ~

 

 

 

 

 

 

에버랜드의 부지는 거의 왕국에 가까웠습니다.

 

 

 

 

 

놀이기구와는 친하지 않은 사람이라 에버랜드 안에까지 갈 일은 없지만

 

 

 

 

계절에 따라 자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네요.

 

 

호암미술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562번길 38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204 )

Tel : 031-320-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