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버려지는 시간 본문
오랜만의 지하철 출근길.
이런 날이면 운전 신경 안 쓰고 오롯이 책에만 몰두할 수 있어서 좋다.
차를 타고 오가는 그 많은 시간에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으면 왠지 시간이 버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 가방에 책 한 권 넣어 다니면
낯 모르는 사람과 어색한 시선을 맞추지 않아도,
오지도 않는 잠을 애써 청하지 않아도 좋다.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황의 그늘에서도 (0) | 2020.02.04 |
---|---|
내 생각이 다가 아님을 (0) | 2020.02.03 |
개관사정(蓋棺事定) (0) | 2020.01.28 |
좋은 그림을 담는 방법 (0) | 2020.01.21 |
개성 실종 사회 (0) | 2020.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