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곱게 늙은 절집' 본문

글쓰기

'곱게 늙은 절집'

자유인。 2020. 12. 18. 08:20

 

친구가 책을 보내왔다.

본인이 감명 깊게 읽었다며 몇 번이고 얘기했던 책인데,

혼자서만 보고 말기엔 아까웠던 모양이다.

 

누군가에게 무엇을 준다는 건

어떤 형태로든

상대방에게 그만큼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단 한 명일지언정

긍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될 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코로나 때문에 좋아하는 도서관 출입이 봉쇄된 요즘,

마땅히 읽을 거리가 없어 고민이었는데

 

친구 덕분에 한동안

행복한 절집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는 그것을 ...  (0) 2020.12.22
결산 2020  (0) 2020.12.21
끝은 있는 것일까  (0) 2020.12.17
한글공원  (0) 2020.12.16
첫눈 내리다  (0) 202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