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풍경 (2) 본문
찍고 싶은 피사체는 예고도 없이 다가선다.
그 순간을 놓치고 나면 다시 만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일단은 셔터부터 누르고 볼 일이다.
생각과 판단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비 내리는 퇴근길 ..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중 저 멀리 우산을 쓴 채
홍보를 나선 이의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촬영 환경이 불안정하니
구도도, 초점도 신경쓸 여유가 없다.
그래도 조금은 여유로운 신호 덕분에
건질 수 있었던 한 장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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