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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불타는 서녘 하늘

자유인。 2021. 9. 17. 16:13

퇴근길에 만난 노을.

매일 만나는 하늘이지만 표정은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한 번도 같은 모습일 때가 없다.

 

오늘 같은 풍경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

차 안에서 신호 대기 중 급하게 찍은 그림이지만

그 나름대로 아름답다.

 

제대로 된 풍경 사진은 오랜 기다림 끝에만 만날 수 있다. 

준비도 만만치 않다.

그 시간을 만들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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