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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간을 개설하면서..

자유인。 2005. 11. 22. 16:52

2005년 11월 22일.

오늘은 저의 삶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설정되는 날입니다.

워낙 기계치에 가까운 사람이다 보니

문명의 새로운 이기들을 하나씩 터득해 나가는 시간이

남들보다 몇 배는 느립니다.

 

아직도 '블로그'란 개념이 확연히 들어오진 않지만,

그것이 개인 홈페이지의 일종이란 것만 대충 이해를 하게 됩니다.

하다 보면 좀 더 자세한 개념을 파악할 날이 오겠지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시작하게 되면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없을 테니까요.

일단은 저만의 공간을 개설했다는 자체에 의미를 두고자 합니다. 

 

앞으로 시간을 두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어떤 모습으로 이 공간을 꾸며 갈까 고민도 좀 해 볼 생각입니다. 

집도 주인이 부지런히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폐가가 되고 말듯이,

이런 공간도 주인이 부지런히 움직여야

찾아오는 손님들도 발걸음이 잦아질 수 있을 테니까요.

어쨌든 오늘은 이렇게 저만의 공간을 마련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괜히 마음이 들뜨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