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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요즘 대한민국의 봄을 상징하는 꽃은 단연 벚꽃이다.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 봄에 피는 꽃들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세상은 온통 벚꽃에만 열광하는 분위기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전국 각 지자체마다 '벚꽃축제'를 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니 말이다. 그런데 올해 벚꽃은 예년에 비하면 다소 일찍 찾아온 느낌이다. 구제척인 날짜를 기억하진 못하지만, 이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있다. 지난해 내가 사는 지자체에서 열린 벚꽃축제 때는 축제일이 코앞으로 닥쳤는데도 주인공인 벚꽃은 아예 개화할 기미조차 없었다. 반면, 올해는 이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일주일 뒤에 벚꽃축제가 예정되어 있는데 벌써 만개를 한 상태이다. 그러니 축제 당일이 되면 벚꽃은 이미 다 지고 없을 듯하다. 작년과는 정반대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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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6. 0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