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Adios 2018 본문
2018년의 마지막 날.
해마다 이 자리에 서면 '좀 더 열심히 할 걸', '좀 더 잘할 걸' '좀 더 따뜻하게 대할 걸'에 대한 반성이 앞선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집은 비교적 무탈하게 한 해를 보낸 것 같아 다행스럽다.
가족의 건강, 아들의 성공적인 재취업과 딸내미의 이직,
생각지도 못했던 사진 공모전에서의 수상 등등.
내려와야 할 날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에 대한 상념.
나를 각별히 챙겨주고 배려해 준 고마운 사람들.
다른 한편, 불편하지만 매일처럼 부딪혀야 하는 사람들.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간다.
그럼에도 세월은 어김없이 흐르고 또 흐른다.
올해보다는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하고 기대해 보면서
Adios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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