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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시는 분이 ...'

자유인。 2020. 4. 10. 16:19

 

우리말의 오염이 심각하다.

병원이나 매장을 방문할 때면 손님을 맞이하는

직원들의 어투가 듣기에 민망할 때가 많다.

 

'여기에 누우실게요.'

'휴지는 저쪽 세 번째 코너에 있으십니다.'

'거스름돈 여기 있으세요.'

 

이런 현상은 젊은 세대, 나이 든 세대 구분이 없다.

가끔씩 만나는 지인에게서 듣곤 하는 말.

'내가 아시는 어떤 분이 .... '

 

아무때나 '시'자만 붙이면

예의 깍듯한 존대어인 줄 아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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