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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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은요

자유인。 2023. 8. 15. 17:31

 

내가 <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이란 블로그를 시작한 지는 20년 가까이 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형태로 뿌리를 내린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블로그 운영에 관해 누구에게 배우지도 않았고,

경험도 없다 보니 그 동안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은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어떤 주제나 방향성을 추구할 것인지에 관한 생각을

미처 못 한 터라 우왕좌왕하는 기간이 꽤 길었다.

그렇다고 그런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만은 않았다.

그와 같은 경험들이 밑바탕이 되었기에 결국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방랑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앞으로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지금의 형식을 견지할 생각이다.

우리의 인생이 그렇듯, 블로그 운영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개인적인 공간이긴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열린 공간인 만큼

중간 점검 차원에서 블로그 운영에 따른 몇 가지 사항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 <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은 글쓰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 그에 따른 소재는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삶의 다양한 풍경들을 운영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는 것이다.

- 글을 올리는 시간이나 빈도는 특별히 정하고 있지 않으며,

  그때그때 떠오르는 단상들을 여건이 닿는 대로 올리고 있다.

  주로 새벽 시간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가능하면 하루에 한 편 이상은 올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구독자나 조회 수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디까지나 내 삶의 기록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데 너무 치중하다 보면 자칫 본말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내 블로그의 하루 방문객이 몇 명이고, 고정 구독자가 몇이며, 조회 수가 얼만지 알지 못한다.

- 방문객이 올리는 진정성이 담긴 댓글에는 (필요한 경우) 가급적 대댓글을 달아주려고 한다.

- 상업적인 성격이나 본인의 블로그 조회 수만을 늘리기 위한 목적의 댓글에는 침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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