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고마운 선물 본문

글쓰기

고마운 선물

자유인。 2021. 1. 22. 13:28

 

디지털 문화가 지배하는 세상이지만,

아직도 난 아날로그 정서가 더 좋다.

 

건조한 문자를 여러 번 주고받는 것보다

한 번일지언정 직접 통화를 함으로써

목소리를 서로 교환 할때가 훨씬 더 좋다.

 

말로만 백번 고맙다고 하기보다

무엇인가 주고받는 가운데 느껴지는 사람 냄새가 더 좋다.

 

선배가 또 무언가를 보내왔다.

열어보니 빛깔 좋은 포도주가 다섯 병이나 들어 있었다.

 

이 선배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나를 챙겨 주신다.

누구든 한두 번은 성의를 보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그것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데   

이 선배만은 예외이다.

 

선배님, 고맙습니다.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시대의 낯선 풍경  (0) 2021.01.28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0) 2021.01.27
환상의 퇴근길  (0) 2021.01.13
우리는 그것을 ...  (0) 2020.12.22
결산 2020  (0) 202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