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고마운 선물 본문
디지털 문화가 지배하는 세상이지만,
아직도 난 아날로그 정서가 더 좋다.
건조한 문자를 여러 번 주고받는 것보다
한 번일지언정 직접 통화를 함으로써
목소리를 서로 교환 할때가 훨씬 더 좋다.
말로만 백번 고맙다고 하기보다
무엇인가 주고받는 가운데 느껴지는 사람 냄새가 더 좋다.
선배가 또 무언가를 보내왔다.
열어보니 빛깔 좋은 포도주가 다섯 병이나 들어 있었다.
이 선배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나를 챙겨 주신다.
누구든 한두 번은 성의를 보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그것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데
이 선배만은 예외이다.
선배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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