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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독서실'일까? 본문
우리가 별 생각 없이 쓰고 있는 용어 중에 이해가 가지 않는 것들이 더러 있다.
'독서실'이란 말도 그 중의 하나이다.
이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독서실(讀書室) : 글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따로 차려놓은 방'
이라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서 '독(讀)'은 '읽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를 그대로 따른다면 '독서실'은 곧 '책을 읽는 방'이 되지 않는가.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에서 독서실은 공부를 하기 위해 가지
책을 읽으러 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독서실'이란 말 대신
'공부방'이나 다른 걸맞은 용어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독서실' 간판을 볼 때마다 가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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