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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 경기 의왕 백운호수 본문
호수와 저수지의 차이가 무엇일까? 호수는 자연 현상에 의해 저지대에 물이 고인 곳으로, 빙하의 침식, 화산 활동이나 지각 변동 등에 의해 생긴다. 반면, 저수지는 물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공적으로 만든 시설을 말한다. 주로 계곡이나 하천을 가로질러 댐이나 보를 쌓아 만든다. 하지만 이런 사전적 의미와는 달리, 오늘날 호수와 저수지는 서로 구분 없이 혼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의왕에 있는 백운호수는 본래 일대 농지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였는데, 지금은 저수지 대신 호수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워 산책을 겸해 자주 찾기도 하거니와, 한때 마라톤에 심취했던 시절 소속 동호회에서 훈련 장소로 활용하던 곳이라 나와는 인연이 남다르다. 게다가 지금처럼 개발되기 전 한동안 제방 바로 아래에서 텃밭 농사를 짓기도 했었다.
백운산과 청계산에 둘러싸여 경관이 아름다운 데다, 최근 몇 년 사이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주변 공원을 비롯한 기반 환경이 보강되면서,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휴식 공간으로서의 면모가 갖추어졌다. 실제로 시설 정비 후 이곳을 찾는 방문객의 숫자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성인 걸음으로 40분에서 1시간이면 호수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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