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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를 찾아 - <소양호> 본문
춘천은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반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길만 막히지 않으면 1시간 10분 내지 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지요.
어디로 갈까 망설여질 때 당일 코스로도 홀연히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소양호는 강원도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3개 도시에 걸쳐 있는 호수로서
충주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로 큰 인공호수라고 하지요.
멀리 양구, 인제까지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가까운 청평사로도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갈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을 때면 가끔씩 찾곤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학교 때는 동기생들과 단합대회를 위해, 혹은 같이
교생실습을 나갔던 동기생들과 야영을 위해 찾은 기억이 있기도 합니다.
그 시절이 벌써 30년 전이니까 어느덧 옛날 이야기가 되었네요.
오랜만에 다시 찾은 소양호에는 전엔 볼 수 없었던
소양강 처녀가 예쁜 단장을 한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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