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교통사고를 줄이는 길 본문
비가 내리는 아침 출근길.
사무실 가까이 다다를 때쯤 차량 2대가 도로 중간을 막고 서 있었다.
접촉 사고였다.
가뜩이나 혼잡한 시간이라 정체는 더욱 가중되고 ..
나는 올해로 운전 경력 29년차다.
되도록이면 양보하려 하고,
웬만하면 교통질서를 준수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 덕분인지 지금껏 이렇다 할 사고 없이 지내오고 있다.
그렇다고 자랑하려는 뜻은 아니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우리 나라 도로 상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 중 다수가
부주의, 경쟁심, 상대방에 대한 무배려로 인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예측 불가능하고 불가항력적인 사고가 없지는 않겠지만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따라 사고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운전자의 운전 습관은 어쩌면
그 사람의 인격을 보여주는 가늠자가 될 수도 있지 아닐까.
인간관계가 갈수록 건조해짐에 따라
그에 비례해서 자동차 사고율도 높아지고 있는 건 아닌지
곰곰이 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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