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문을 닫다 본문

글쓰기

문을 닫다

자유인。 2021. 3. 22. 09:32

 

친구들 간 친목 도모를 위해

하나 정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10년 전 시작한 모임이 갑작스레 문을 닫게 되었다. 

 

친분이 남다른 것은 아니었지만

동창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만들어진 모임이었다.

 

무슨 단체이든 제대로 굴러가자면

좀 더 희생하고 봉사하려는 이들이 필요한데

그런 사람들이 통 보이지 않았다.

 

'오래 가기 어렵겠다'는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되고 보니

만들고 시작한 입장에서 허탈하다.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집의 즐거움 - 담배  (0) 2021.06.15
코로나 시대의 비애  (0) 2021.06.10
사진가의 양심  (0) 2021.03.15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0) 2021.03.12
모교 탐방  (0) 202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