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본문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건 작건 도움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도움을 받기도 한다.
'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도움을 준 사람이 그것에 대해
보답을 바라거나 요구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그럴 경우 자칫 '거래'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도리가 아니다.
은혜를 모르는 것만큼 괘씸한 일이 또 있을까.
어떤 형태로든 고마움의 표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16년 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국내 리그로 복귀한 추신수.
그는 선수로서도 수퍼스타이지만 인품으로도 수퍼스타였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써 온 등번호 17번을
자신에게 선뜻 양보해 준 후배를 위해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로 고마움을 표시한 통 큰 사나이.
'메이저리그에서는 항상 있는 일'이라며 겸손해 했지만
우리 사회에서 일찍이 보지 못한 풍경이라 더욱 신선하게 다가온다.
한국 프로 야구에 새바람을 몰고 올
추추추레인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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