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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나 하나만 제대로 건사해도
한때 잘나가던 사람이 이런저런 일로 추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음에도 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부정한 돈에 손을 댐으로써 평생 힘들게 쌓아 올린 명예와 지위를 한순간에 날린 경우, 부드러울 땐 부드럽더라도 냉정할 땐 냉정해야 함에도 보증 서 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해 재산도, 사업도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된 경우 등등. 영화를 누릴 때만 해도 남의 얘기인 줄만 알았던 벼랑 끝 상황이 자신의 일이 될 줄은 생각도 못 했을 것이다. 결국 가까운 이들에게 손을 벌려 보지만 상대방 역시 제 식구 건사하기에도 바쁜 처지에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그러면 '당신이 그럴 줄 몰랐다'라며 다시는 안 볼 것 같은 표정으로 고개를 돌린다. 내 주변에도 그런 이들이 있었다.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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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9. 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