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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전설의 퇴장
“ 나는 스타니까 구름 위를 걸어 다녔다. 구름 위를 걷는 스타로 사는 게 좋을 것 같아도 사는 게 쉽지 않았다. 그렇게 사느라 애도 먹었다. 이제는 땅에 걸어 다니겠다. 나도 안 해본 것 해보고, 안 먹어본 것 먹어보고, 안 가본 데 가보려 한다. 장 서는 날 막걸리와 빈대떡을 먹는 게 가장 하고 싶다. ” - 가수 나훈아의 마지막 인사 중에서 - 아무에게나 '전설'이란 말을 남발하는 요즘이다. 하지만 그 단어는 진정으로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 인물에게 붙여야 예의다. 오늘날 현존하는 연예인이나 예술인 중 그런 대상이 몇이나 될까? 실력도 있어야겠지만, 장기간에 걸쳐 대중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야 하고, 동시에 관련 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어야만 가능할 것이다. 마침내 그가 마이크를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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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14. 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