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역동성의 원천 본문
주변인들은 나를 보고 '재주가 많다'고들 한다.
글도 쓰고, 악기도 연주하며, 사진과 그림, 여행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누리고 있음을 보고 하는 말이다.
게다가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사람이 한때 풀코스 마라톤까지 완주했으니.
그들이 보기엔 '재주가 많은 사람'인지 모르지만,
나 입장에서 고백하자면 사실 그 중에 제대로 하는 건 하나도 없다.
그저 조금씩 흉내만 내는 정도일 뿐이다.
나는 태생적으로 단조로운 삶을 견디지 못한다.
매일처럼 하는 걷기 운동이나 가끔씩 즐기는 등산 역시 웬만하면 같은 코스를 반복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내가 지닌 남다른 호기심에 기인하고 있다.
언제가 마지막일지 모르는 우리네 인생.
내가 아무리 노력한들 스스로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은 제한적일 수밖에.
그럼에도 반복적인 일상에만 머물기엔 시간이 아깝다.
조금 서툴고, 조금 부족하면 어떠랴.
그것이 밥벌이가 아닌 한 내가 즐겁고 만족할 수 있으면 되지 않는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무언가에 도전할 수 있을 때
우리네 삶은 보다 역동성을 지닐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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