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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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관계의 갈등은 가까운 사이에서 발생한다.
가깝다 보면 함부로 해도 괜찮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자신의 생각이 곧 상대방의 생각인 양 말하는 데 걸림이 없다.
우리 사이에 그런 말도 못 하나며 ..
그것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본인은 알지 못한다.
살면서 멀어진 이들의 공통점 역시 모두 가까운 이들이었다.
한 번 틀어진 관계는 회복이 쉽지 않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서로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존경과 존중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존경은 높이 받든다는 것이고, 존중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는 뜻이다.
내 생각과 같지 않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다.
다를 뿐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인연도 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
그러면 기대도 적고, 서운함도 그만큼 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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