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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사랑하라

자유인。 2020. 6. 26. 17:26

 

 

졸업 후 긴 세월 한 가지 목표에만 매달리다

결국엔 뜻을 이루지 못하고 현실로 돌아온 어느 분의 글을 읽었다.

학창 시절에는 공부깨나 했다는 학생이었지만,

그보다 못한 친구들이 앞서 '번듯하게' 자리를 잡고 ...

 

그런 일은 숱하게 많다.

내 주변만 봐도 경제적으로 탄탄한 기반을 잡은 친구들은

학교 때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았던 경우가 더 많고,

'공부 좀 했다'는 친구들은 직장 생활을 이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부를 통해 명예를 얻은 이들은 그 자체로 자부심은 가질지 모르지만,

한평생 돈에 대한 갈증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성적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경제적인 풍요를 얻은 이들은

공부에 대한 콤플렉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 걸 보면 저마다 갈 길은 따로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상만을 좇다 보면 현재를 희생할 수밖에 없고

헛되이 흘려버린 시간에 남는 건 되돌릴 수 없는 후회뿐.

 

그렇다.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수밖에.

하찮은 듯하지만 하루 하루의 자잘한 일상이 쌓이고 쌓여

우리네 인생이 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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