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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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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명동 나들이를 한다. 주로 지인과의 점심 약속이 있을 때다. 가능하면 매번 새로운 곳을 물색하는 편이어서, 갈 때마다 장소는 달라진다. 세상은 넓고, 갈 데는 많고, 시간은 제한되어 있는데, 늘 같은 곳만을 고집하게 되면 그만큼 경험치가 제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하나라도 더 경험치를 쌓게 되면 그에 비례하여 세상 보는 눈도 넓어질 수 있고, 그것 또한 소소한 여행의 일환이라는 생각에서다. 명동의 특징 중 하나는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많이 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번에 갔던 날은 평일이어서인지, 아니면 추운 날씨여서인지 다른 때에 비하면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다. 최근 벌어진 우리의 불안정한 정치 지형도 일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서울 여행
2025. 2. 25. 0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