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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하늘 가수 최백호 고개를 들어 맑은 눈으로 하루에 한 번쯤 하늘을 보자 잠시만 생각을 멈추고 잠시만 눈이 부셔도 두 눈을 뜨고 하루에 한 번쯤 하늘을 보자 잠시만 발걸음 멈추고 잠시만 ~ ~ ~ 아침 출근길. 신호 대기 중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의 구름이 장관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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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10. 12:25
오랜만에 만나 상대방의 안부는 묻지도 않고 대뜸 자기 자랑부터 늘어놓는 사람. 오랜만에 만나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느냐는 인사도 없이, 보수가 어떻니, 진보가 어떻니, 하며 정치 얘기부터 시작하는 사람. 오랜만에 만나 그 동안 많이 보고 싶었다는 따뜻한 말 한 마디 없이, 어디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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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9. 11:01
좋은 안주가 있으면 저절로 알코올이 생각나는 것은 술 마시는 이들의 공통된 심리라 할 수 있다. 이맘때면 그리워지는 갯장어 샤브샤브. 이 좋은 안주를 앞에 놓고도 술을 입에도 대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전해 봤는데, 신기하게도 뜻을 이루었다. 경험만한 스승은 없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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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7. 12:06
지자체 인문학 강의가 있던 날. 강의를 듣고는 출출해진 속을 달래려 아내와 인근 음식점을 찾았다. 주문을 한 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싸우는 듯한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렸다. 주위를 둘러보니 바로 뒷자리에 앉은 두 아가씨가 주고받는 대화였다. 10대 후반, 많아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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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2.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