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갈등 본문
택시를 탔다.
손님을 상대하는 서비스 업종 종사자의 복장이
집에서 자다 일어난 사람처럼 후줄근하다.
목적지에 다다라 미터기에 찍힌 금액은 3,200원.
4,000원을 건네자 받아들고는 가타부타 말도 없이 가버린다.
거스름돈 줄 생각은 하지도 않고.
손님의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은 채.
이럴 땐 따져야 하나 말아야 하나.
택시를 탔다.
손님을 상대하는 서비스 업종 종사자의 복장이
집에서 자다 일어난 사람처럼 후줄근하다.
목적지에 다다라 미터기에 찍힌 금액은 3,200원.
4,000원을 건네자 받아들고는 가타부타 말도 없이 가버린다.
거스름돈 줄 생각은 하지도 않고.
손님의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은 채.
이럴 땐 따져야 하나 말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