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하루에 한 번쯤 하늘을 보자' 본문
하늘
가수 최백호
고개를 들어 맑은 눈으로
하루에 한 번쯤 하늘을 보자
잠시만 생각을 멈추고 잠시만
눈이 부셔도 두 눈을 뜨고
하루에 한 번쯤 하늘을 보자
잠시만 발걸음 멈추고 잠시만
~ ~ ~
아침 출근길.
신호 대기 중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의 구름이 장관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어느 뛰어난 화가인들 저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묘사할 수 있을까.
현실에 쫓겨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편하게 하늘 한 번 올려다 볼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한다.
기회가 되면 '구름 사진가'가 되고 싶다는
어느 원로 학자의 이야기를 책에서 읽은 바 있다.
피사체를 찾는 일이 얼마나 많은 노력이 수반되는 작업인가.
구름 한 가지를 좇아 사진을 추구해 나가다 보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가 펼쳐질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