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의 차이 본문

글쓰기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의 차이

자유인。 2022. 3. 22. 08:31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나오는 말로 내가 좋아하는 문구이기도 하다.

 

생강나무를 처음 접한 것은 오래 전 산악회를 따라 어느 산에 갔을 때이다.

그때만 해도 노란색이면 모두 산수유꽃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산행 길에 만난 생강나무꽃을 보고 "산수유"라 얘기했더니,

일행 중 한 명이 "아마도 생강나무일 것"이라며 귀띔을 해 주었다.

'생강나무'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된 순간이었다. 

 

그날 이후 생강나무와 산수유의 차이를 찾아보고,

실제 나무를 비교해 보곤 했지만 여전히 식별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시행착오를 거듭한 결과

이제는 두 나무의 차이를 머뭇거리지 않고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라진 풍경  (0) 2022.04.08
놀란 듯 얼굴을 드러낸 진달래  (0) 2022.03.22
'선진 시민'의 척도  (0) 2022.03.19
육류를 멀리하는 이유  (0) 2022.03.17
봄의 전령사  (0) 202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