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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아침 출근길. 모처럼 만의 지하철 출근이라 사무실 도착 전 인근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다름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는 호젓한 휴게 공간은 책읽기 장소로 더할 나위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날이면 가끔씩 들르는 곳이다. 20분쯤이나 지났을까. 갑자기 내 자리 바로 맞은편에 웬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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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 09:08
태생적으로 가만히 있기를 거부하는 성격이었다. 퇴근 후면 저녁을 먹자마자 밖으로 나가 흠뻑 땀을 흘리든지, 주말이면 산야를 떠돌면서 종일토록 자연을 만끽해야 직성이 풀리곤 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앞장서서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취미'일 정도였다. 언제부터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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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4. 15:33
바야흐로 사진 홍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너도 나도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수십 장, 수백 장은 금세 가능하다. SNS를 공유하게 되면서 사진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필름 카메라가 대세를 이루던 시절에는 달리 화질을 살펴볼 방법이 없어 찍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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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25. 17:27
어찌 보면 우리네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일는지 모른다.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고, 봄이 오기를, 여름이 오기를, 혹은 가을이 오기를 기다린다. 면접 결과를, 응모 결과를 가슴 졸이며 기다리고, 멋진 드라마나 영화에 당당히 주역으로 캐스팅 될 날을 기다린다. 그러나 기다림은 기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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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25.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