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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생각이 맑고 고요하면 말도 맑고 고요하게 나온다. 생각이 야비하거나 거칠면 말도 또한 야비하고 거칠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가 하는 말로써 그의 인품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말을 존재의 집이라고 한다. < 법정> 언어가 거친 사람들을 나는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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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19. 11:06
바야흐로 결혼의 계절인가 보다. 여기저기서 혼인을 알리는 청첩장이 날아드는 걸 보면. 나의 평소 생각은 '작은 결혼식'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현실이 되었을 때 그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우리 사회에서 경조사는 인간관계의 시작과 끝이라고도 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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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5. 17:10
나이 마흔이 넘어 초등학교 은사님을 찾아 뵌 적이 있다. 이유는 단 하나. 5학년 무렵 선생님 밑에서 문학 수업을 받던 때 나의 습작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셨던 기억을 오래도록 잊지 못해서이다. 이렇듯 인간관계는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에 좌우되기 마련이다.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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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4. 09:19
며칠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던 카메라가 다시 주인 품으로 돌아왔다. 얼마 전 국내 출사 도중 덜컥 고장이 난 뒤 행여 불치병에라도 걸렸으면 어쩌나 노심초사 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간단한 부품 교체만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사진을 시작한 후 장비에 문제가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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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3.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