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적반하장 본문
운전 중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옆 차로에는 또 다른 승용차 두 대가 연이어 서 있었다.
앞차 운전자가 딴전을 피우고 있었는지 갑자기 뒤로 구르기 시작했다.
결국 뒤에서 기다리던 차의 앞 범퍼를 들이박고 말았다.
앞차 운전자 아주머니가 차에서 내리더니
뒤차 운전자를 향해 다짜고짜 화를 내기 시작했다.
"왜 가만히 서 있는 차를 들이박느냐"고 .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자기가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지 않아 뒤차를 박았음에도
도리어 본인이 불같이 화를 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