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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 그치면 ...

자유인。 2021. 11. 10. 17:06

 

11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위드 코로나' 조치로

오랫동안 억눌렸던 사회 분위기가 급속히 살아나는 분위기다.

 

거의 문을 닫다시피 했던 사무실 인근

음식점에 저녁 손님들이 들어차기 시작한 것이 그 방증이다.

여전히 확진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지만

사람들의 심리는 이제 더 이상 코로나에 움츠러들지 않는 듯하다.  

 

지난 주말 나들이 길에 들른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넘쳐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개점휴업 상태였던 관광버스 행렬도 적잖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 이후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사흘째 비가 내리고 있다.

가을비라 해야 할지 겨울비라 해야 할지 ..

어쨌든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곧 겨울로 접어들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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