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본문
우리 모두는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홀로 남겨진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 누구도
그 외로움을 함께해 줄 수는 없다.
그 순간을 위해
미리 사귀어 놓아야 하는 평생의 친구 이름이
바로 '취미'라고 한다.
- 연준혁의 <사소한 차이> 중에서 -
음식도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알고,
옷도 입어본 사람이 입을 줄 알며,
놀이 역시 놀아본 사람이 제대로 놀 줄 안다고 했던가.
시간이 주어져도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딱히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현업에 있을 때는 일이 그 자리를 대신해 줄 수 있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대체물이 없어진다.
시간과 돈만 있으면
취미는 언제든지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있다.
결코 그렇지 않다는 걸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 절감하게 된다.
노후 경제뿐만 아니라
취미 또한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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