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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매력 여행지 - 충남 예산(1) 본문
보름 만에 예당호를 다시 찾았다.
같은 장소를 연달아 방문하기는 흔치 않은 일.
우리가 즐기는 대부분의 여행은 주만간산 격일 때가 많다.
어디를 '다녀왔다'는 사실만 앞세울 뿐,
그 곳의 참맛을 제대로 음미할 기회가 얼마나 되는가.
동행이 많으면 요란하기만 할 뿐,
각기 다른 의견을 좇아 이리저리 방황만 하다 돌아오는 경우 또한 얼마나 많은가.
그러기에 진정한 여행은 혼자 떠나는 것이란 생각을 하곤 한다.
첫 번째 나들이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자
기차를 타고 떠난 두 번째 예산 여행.
내가 충남 예산을 여행지로 택한 데는 몇 가지 매력이 있어서였다.
집에서 멀지 않은 데다,
기차가 닿는 고장이라는 점,
예당호 출렁다리라는 새로운 볼거리에
시골 풍경을 감상하며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내가 좋아하는 차별화된 먹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 등이 바로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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