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찔레꽃 본문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 이연실 노래 '찔레꽃' 중에서 -
아들 내외가 다니러 왔던 길에
온 가족이 함께한 산책길에서 만난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카시아 향내 못지않을 만큼.
요란하지 않고 은은함이 특징이다.
8년 전 ...
영원의 나라에 어머니를 모시고 올라온 날.
이은미가 부르는 '찔레꽃'을 듣고 또 들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던 기억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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