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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추억

자유인。 2022. 1. 30. 19:32

 

다른 사람들이 세워 놓은 

질서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질서를 발견하는 것,

그것을 나는 자유라 부른다. 

- 류시화의 <지구별 여행자> 중에서 -

 

 

여행은 그 자체로도 좋지만,

그것을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인 무언가를 간직할 수 있다면

보다 생명력을 지닐 수 있지 읺을까.

 

코로나가 발생하기 2년 전

온 가족이 러시아 여행을 갔던 때

모스크바 시내 스타벅스에서 구입했던 머그잔..

 

여태 장식장에 모셔만 두고 있다가

이제야 비로소 커피잔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렇듯 요란하지 않고

소박한 상징물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장식용으로도 좋을 뿐더러 생활 소품으로도 그만인.

 

여행을 다니다 보면

머릿속으로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것들을

눈 앞에 마주하게 되는 기쁨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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