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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통상적으로 더운 여름에 결혼식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혼주 입장에서나 하객 입장에서나 여러모로 불편하기 때문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복장이다. 덥다고 아무렇게나 입을 수도 없고, 남의 경사에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요즘 같은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환경이면 더더욱 고역이다. 8월 들어 청첩장이 세 군데서나 날아왔다.모두 가까운 지인들이라 축의금만 보낼 수도 없는 입장이었다.나만 그런가 싶었더니, 주변에 보니 의외로 결혼식이 많았다. 8월이 결혼하기에 좋은 운이 깃든 까닭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그것도 아니면 예식장을 예약하려면 적어도 1년 전부터 서둘러야 하는데 여름철이라 비수기여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친구 딸의 결혼식이 있었다.요즘엔 아예 결혼을 안 하는 경우도 많고, 간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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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20. 0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