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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노량진(鷺梁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본래 배가 드나드는 나루터였다.우리나라 지명 중 진(津)이 들어가는 곳은 모두 같은 유래를 지니고 있다고 보면 된다.오늘날처럼 다리가 없던 조선시대에는 서울과 과천, 시흥 등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로 중 하나였다고 한다. 현대로 넘어오면서 노량진은 또 다른 이유로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그중 하나가 전국의 수많은 입시생이나 재수생, 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학원의 성지'였기 때문이다. 일찍이 '대한민국의 모든 학원은 노량진으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기를 거치지 않은 수험생이 없을 정도이다.최근 들어 인구 감소, 교육 환경 등의 변화로 경기가 예전 같지 않은 모양이다. 또 다른 하나는 노량진수산시장이다..
풍경
2024. 8. 19. 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