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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나는 어디 조문을 가거나 결혼식에 참석을 하게 되면 해당 볼일만 보고 돌아오지 않는다.특히 행사장이 집에서 먼 다른 도시일 경우는 더 그렇다. 멀리까지 시간과 돈을 들여 갔는데, 단순히 목적만 완수하고 돌아오기에는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여행의 일환이라 생각하고 가급적 현지의 몇 곳을 둘러보고 오곤 한다.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는데, 사진과 여행의 재미를 알고 나서부터 생긴 습관이다.운동을 위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생활 전반을 운동화(化) 하고, 여행을 위한 여행을 하기보다는 인생 전반을 여행화(化) 하다 보면일부러 운동을 하거나 여행을 하지 않아도 삶 자체가 곧 운동이요, 여행일뿐더러,그로부터 얻게 되는 희열이 예사롭지 않다. 지인의 혼사가 서울 잠실 모처에서 있었다.행사 후 어디를 둘러..
풍경
2024. 8. 27. 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