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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술에 관한 한 나는 우리 집에서 돌연변이에 가깝다.돌아가신 선친도, 형제들도 선천적으로 알코올 분해가 안 되는 체질이어서 어쩌다 한 잔이라도 마시고 나면 이내 취침 모드에 돌입한다. 대개 술을 처음 접하는 시기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들어갈 때쯤인데, 그 당시 친구들과 한두 잔을 마시고 나면 나 역시 후유증이 심해 술과는 인연이 없을 줄 알았다. 다행히 군대를 다녀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내성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남들과 어울릴 정도는 된다. 술에 관한 나의 신조는 기분 좋게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술자리에서 주고받는 대화 역시 머리 아프거나 심각한 내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가급적 칭찬해 주고 응원해 주는 분위기가 이어져야 한다.감정 표출을 목적으로 술을 마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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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31. 0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