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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선배 아들의 결혼식에 다녀왔다.평소에 이런저런 활동이 많은 분이라 방문객이 꽤 많았다.과거보다는 대폭 줄였다는데도, 그동안 쌓아 놓은 인맥 덕분인지 여전히 넘쳐났다. 결혼식마다 개성 넘치는 저마다의 풍경을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여기서는 가장 먼저 양가 혼주 내외가 각각 손을 잡고 입장했다.그런 연후에 다 함께 무대에 서서 참석한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이런 형식은 처음 보는 광경인데 참 보기가 좋았다. 신부 아버지는 다시 빠져나와 딸의 손을 잡고 입장을 한다.주례가 없는 것은 물론이요, 그 흔한 혼주의 덕담 순서도 없이 신랑이 신부에게 전하는 말로 대신한다.이어서 선배와 친분이 있는 유명 가수와 신랑의 축가가 더해지며 막을 내린다. 예전에는 어른들이 나서서 결혼식 전반을 주도한 반면,최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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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26. 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