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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글을 쓰면서 가급적 삼가려는 주제가 있다. 정치와 종교다. 저마다의 생각이나 관점이 다른 데다 자칫 불필요한 논쟁만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정치는 더 그렇다. 보수와 진보, 혹은 진보와 보수의 명확한 차이를 나는 알지 못한다.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 라는 책에 보면 그에 관한 설명이 나온다. 가난의 경우 보수는 개인의 책임으로 규정하지만, 진보는 국가의 책임으로 돌린다는 것이다. 본질의 옳고 그름을 떠나 보수는 진보에 비하면 투쟁력과 단결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상대방이 공격을 해오면 내부적으로 똘똘 뭉쳐 그에 대응부터 해야 하는데, 대응은커녕 자중지란에 스스로 무너지는 형국이다. 마치 조선시대 사색당파 싸움을 보고 있는 듯하다. 이와 달리 진보는 투쟁력과 단결력 면에서 보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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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21. 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