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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도 명품이 존재한다면 - 2014 안성바우덕이축제(1) - 풍경 스케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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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도 명품이 존재한다면 - 2014 안성바우덕이축제(1) - 풍경 스케치

자유인。 2014. 10. 4. 08:19

안성은 조선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으로 우리나라 대중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남사당 전통문화와 바우덕이의 예술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200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06년부터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인

CIOFF(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의 공식축제로 지정,

우리나라 전통을 소재로 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출처 : 2014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축제 공식 안내책자>

 

1955년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이래 대한민국 각 지역에서는

지역민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신들의 도시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축제 행사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전국적으로 우후죽순처럼 봇물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행사를 처음 접하다 보니 경험의 부족으로 인한 폐해가 적지 않았습니다.

내용은 없고 어딜 가나 대동소이한 ‘먹고 마시는’ 것이 전부였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차별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몇몇 축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남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이르렀습니다.

안성바우덕이축제 역시 그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축제에도 명품이 존재한다면, 안성바우덕이축제는 감히 그 이름을 수여하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습니다.

 

<2014 안성바우덕이축제>의 이모저모를 주제별로 나누어 7회에 걸쳐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