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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살면서 이따금씩 증명사진이 필요할 때가 있다.가장 수요가 많은 때는 아무래도 취업을 앞둔 학생이나 젊은이들일 것이다. 이력서만 낸다고 해서 다 되는 건 아니니 꽤 많은 사진이 필요하다.내가 취업할 당시엔 아날로그 시대라 필요한 만큼의 사진이 있어야 했다.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그 많던 사진관도 거의 자취를 감췄다.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따르기 마련인데,굳이 사진관이 아니어도 대체 방안이 다양해졌으니 그럴 수밖에.직장을 졸업하고 나니 특별히 나를 증명해야 할 일이 없어졌다.있다고 해 봐야 여권을 만들 때 정도? 최근 운전면허증 갱신을 하려고 보니 사진이 필요하다고 했다.요즘 웬만한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찍으려면 2만 원이 훌쩍 넘어 아깝기도 하고 번거롭기도 하다. 여러 장 있어 봐야 딱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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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3. 00:19